

Jung Tae Lee
FLUX

이정태 작가는 20여 년간 산, 바다, 대기, 꽃을 테마로 점과 선을 이용한 독특한 작품을 통해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표현해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울트라마린 블루를 중심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명상적 느낌을 전달하며,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을 상기시킵니다.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과 미국에서 37번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Lee Jung-Tae
Capturing the Flow of Time in Nature Through Ultramarine Blue
이정태 작가는 자연 속 시간의 흐름을 푸른 색상으로 담아낸다. 산과 바다, 대기, 폭발하는 꽃들을 테마로 먼 거리에서 바라본
자연의 풍경들을 생생하게 펼쳐낸다. 작가는 점과 선을 이용하여 동양화와 서양 회화를 융합한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은 점묘화에 가까운 형태로, 기본적으로 점과 선의 변주를 통해 풍경을 그려낸다. 이러한 표현 방식은 작품에 독특한
시각적인 언어를 부여하며, 관람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명상적 느낌을 전달한다.
‘FLUX(플럭스)’는 끊임없는 변화와 유동을 의미하는 단어로, 이정태 작가는 이 개념을 중심으로 20여 년간 산과 바다, 대기,
그리고 꽃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작가는 풍경을 통해 자연과 인간, 시간의 복잡한 관계를 섬세하게 탐구하며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낸 자연의 경이로움을 조용히 되살린다. 계절의 변화와 같은 시간 흐름의 시각적 표현으로 현재의 소중한
순간을 느끼게 하며 인간과 자연의 상호작용을 고찰하게 한다.
작가가 즐겨 쓰는 색상, ‘울트라마린 블루’로 작업한 작품들이 우리 눈을 사로잡는다. 이 색상은 청화백자에 사용되던 색으로
신뢰와 안정감을 상징한다. 심리치료에도 사용되는 이 색상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명상적이고 정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이러한 색상을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현재의 소중한 순간을 느끼게 한다.
가까이 보면 울트라마린 블루의 형체들이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솟아나는 데 실상은 작가가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으로 조형한
것이다. 요즘 같으면 드론을 띄워 높은 곳에서 찍은 산들을 화폭에 옮겨 놓은 듯한 형상이다. 그렇게 보면 산들이 피어나는
꽃들이다.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이러한 시각은 자체로 신비롭고 심오한 인상을 남기는데, 이는 현재의 시간만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 작품 옆에 붙여놓은 작가가 쓴 작가노트를 보면 작품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꽃이 폭발한다.
폭발하는 꽃은 천 개의 산으로 흩어진다.
꽃은 풍경으로 확장하고 풍경은 꽃으로 되돌아온다.
나는 달빛과 바람을 그리고, 산을 바라보며 꽃을 생각한다.”(이정태 작가 ‘작가노트’ 중)
김찬동 미술평론가는 이정태 작가의 작업을 이렇게 소개한다.
“그의 산수는 ‘사물화(事物化 )된 풍경’ 즉 하나의 산수-기표(記表)가 된다. 상하좌우로 대칭을 이루는 산들의 중심부는 마치
하나의 꽃망울이 터지듯 빅뱅의 순간처럼 밝은 빛으로 빛난다. 산은 우주로부터 폭발하며 꽃처럼 개화한다.
이정태의 작업은 대상에서 경험한 숱한 자신의 감성을 통해 우주와 사물의 본성을 관조하며 직관하고 있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이러한 공간의 개화와 유동하는 시간의 흐름이 응축된 작지만 원대한 우주를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사물과
우주와 인간의 본질적인 질문을 펼쳐가는 차원 높은 의경(意境)의 세계를 향한 구도자적 노정이라 할 수 있다.”
이정태 작가는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20여년 전부터 전업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3년 미국으로
진출하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총 37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